코인뉴스(Text)

비트코인 4%대 급락, 왜?...3월 5만달러 전망 유효한가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4% 가량 급락하며 장중 4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에 더해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기사: 우크라·긴축 우려에 뉴욕증시·비트코인 동반 하락...금값 다시 상승

 

3월 4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1% 하락한 약 41,96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45,077.58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약 7,970억 달러까지 급증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9%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이날 급락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황소(Bull, 강세론자)의 전망이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현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비트코인 시나리오는 38,000~40,000달러 지지선을 리테스트하거나, 45,000달러 저항선을 유효 돌파 후 신고점 테스트까지 직행하는 것"이라면서도, "만약 첫 번째 시나리오 대로 비트코인이 38,000달러 지지 구간을 테스트하고, 결국 해당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3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다. 반대로 38,000달러 지지가 지켜진다면 한층 더 높은 가격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설립자 케이티 스탁턴도 비트코인의 강세 지속을 전망했다. 스탁턴은 "코인베이스 BTC/USD 마켓 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일목균형표 구름대 저항을 돌파했으며, 단기 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일 일봉 종가는 구름대 돌파를 리테스트할 수 있다. 이번 구름대 돌파는 중기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추세 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다음 주요 저항은 200일 이동평균(MA)과 최근 고점과 저점의 절반 지점이 겹치는 50,000~51,000달러 구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목균형표는 선행 스팬 A와 선행 스팬 B인 두개의 선으로 구성됐으며 이 두 선으로 형성된 구름이 녹색으로 바뀌면 강세, 빨간색일 때는 약세 편향 신호로 읽힌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매집(축적) 단계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구매한 뉴비들이 장기 보유자로 진화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이체되지 않은 비트코인 물량은 현재 전체 유통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상승 주기 최상단에서 해당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시장에 진입한 뉴비들은 다음 사이클의 뉴비들을 기다릴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이전 저점인 2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CEO인 나이젤 그린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월말 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2021년 11월 기록한 신고점인 68,000달러까지 도달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개인 및 기업, 정부 기관은 기존 시스템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모멘텀이 흔들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크립토퀀트의 분석을 인용해 12~18개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보유자의 거래소 유입량은 최근 급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약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데드캣 바운스(일시적 회복)는 곧 끝난다"면서 "원유는 106달러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140달러에 이를 수 있다. 금 또한 1,950달러로 상승했으며, 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비트코인이 35,000달러까지 하락하자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면 1만 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2,580 / 235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