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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했지만···산타랠리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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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심리적으로 중요 가격인 50,00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주 중국 헝다발(發) 국제 금융시장 위기 우려에 더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로 급락했던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2월 13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50,2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3%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48,725.85달러에서 최고 50,724.87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9,502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1%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서 '공포(Fear)'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한편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되찾으며 연말랠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시장엔 여전히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혼재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분석가 마이크 맥글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22년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CNBC방송에 출연해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비율을 5% 가량 늘리면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42,000달러와 53,000달러 사이에서 수개월 간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더들에게 공황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명 투자자인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루이 나벨리에는 최근 영국 매체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가 비트코인을 포함해 위험 자산의 거품을 꺼트릴수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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