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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7천달러 회복...독일·마운트곡스 매도 압박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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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최근 비트코인(BTC)이 2월 이후 처음으로 54,000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마운트 곡스(Mt. Gox)가 파산한지 10년 만에 80억 달러어치의 물량을 상환하기 시작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또 독일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할 조짐을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9일(현지시간) X를 통해 "독일 당국은 어제(한국시간 8일) 16,038 BTC를 브로커와 거래소로 옮겼고, 이제 그들의 잔고는 23,788 BTC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BTC는 2,000달러(-3.5%) 하락했다. 만약 독일 당국이 한 번에 물량을 매도하고,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곧장 매도할 수 있는 상환 물량(8.5만 BTC)의 30%를 한꺼번에 시장에 내놓는다면 BTC는 곧장 10.5% 이상 하락할 수 있지만 시장은 이를 흡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 CEO 주기영도 X를 통해 "마운트곡스에서 47,000 BTC를 외부 이체했지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번 이체는 △보안을 위한 지갑 변경(내부 이체)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외 거래 △브로커리지 서비스 이용 등이 목적이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 1,500 BTC가 비트뱅크로 입금됐지만 거래량이 급증하지는 않았다. 만약 마운트곡스의 외부 이체가 브로커리지 서비스인 경우라면 매도 압력이 될 수 있겠지만, 온체인 이동 없이 이 물량을 매도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X를 통해 "독일 정부는 39,800 BTC를, 또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은 139,000 BTC가 남았다. 긍정적인 것은 BTC 현물 ETF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선물 시장 데이터로는 아직 방향을 확신하기 어렵지만, 하락이 계속된다면 데이터 상 BTC의 다음 지지선은 47,000달러다. 레버리지를 사용 중이라면 해시레이트가 반등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7,01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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