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8천달러 회복했지만..."장기적으로 하락 추세 계속 될 것"

▲ 비트코인 하락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BTC)이 상당한 조정 후 안정화 직전에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렉트 캐피털은 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482,500명의 팔로워에게 최근 하락 이후 BTC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큰 조정 후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페이크 브레이크다운(지지선 이탈)에도 불구하고 57,0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최신 하락은 이번 상승 주기에서 두 번째로 깊은 조정이며, 49일 동안 지속된 가장 긴 조정 중 하나라면서,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 주기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내년 가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렉트 캐피털은 지난 6월 X를 통해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은 언제나 '재축적' 단계를 거치며 박스권 횡보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비트코인은 재축적을 위한 박스권에서 지속적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박스권의 상단 저항선은 71,500달러, 하단 지지선은 60,600달러다. 이번 사이클에서 BTC는 반감기 도래 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템포가 빨라졌지만, 반감기 적용 이후 속도를 늦추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오히려 강세장 가능성은 높아졌으며, 이전 사이클보다 긴 강세장이 전망된다. 다만 이를 위해서 BTC는 박스권 하단 지지선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58,009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