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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8천달러 회복, 급반등 이유는?..."블랙스완 우려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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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지난 주 한때 5만3천 달러 선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반등하면서 5만8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오전 9시 3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9% 상승한 58,16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56,038.96달러에서 최고 58,479.47달러까지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은 트레이더들이 마운트곡스의 80억 달러 BTC 환급과 최근 미국과 독일 정부의 BTC 매도세로 인한 약세 영향을 극복하기 시작했음을 나타낸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은 마운트곡스와 독일 및 미국 정부의 BTC 매도세가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경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례로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CEO인 주기영은 X를 통해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가 과대평가되고 있다. 2023년 이후 2,24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매도됐지만, 가격은 350% 상승했다. 정부 몰수 BTC 물량은 약 90억 달러로, 이는 2023년 이후 총 누적 실현가치(Total Cumulative Realized Value)의 4%에 불과하다. 정부의 퍼드(FUD, 두려움과 불확실성, 의심)로 거래를 망치지 마라. 90억 달러 규모의 매도 유동성은 관리 가능하며,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우려한 수준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독립적인 시장 분석가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는 "2016년, 2020년, 2024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패턴으로 움직였다. 2020년을 제외하고는 BTC 페이크아웃이 추세선 아래에서 발생했다. 추세선 위를 되찾은 후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 매도세를 과거 급격한 반등과 이후 장기적인 상승 주기로 이어진 블랙스완 사건에 비유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Rekt Capital)도 현재 비트코인 시장 매도세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발생하는 일반적인 사이클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시장이 새로운 공급 역학 관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몇 달 동안 상당한 가격 하락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급 감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결국 가격은 회복되고,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강한 상승 추세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렉트캐피털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 조정을 피하기 위해선 비트코인 주간 마감가 60,6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며, "57,000~65,000달러 가격대에서 추가 가격 상승력을 얻는다면 65,000달러~73,000달러 범위에서 새로운 가격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고용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는 비트코인 및 기타 위험 자산의 강세 이유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 회복과 함께 같은 기간 미결제약정(OI)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 시장에서의 펀딩 비율이 급등했다며, 트레이더들은 가격 상승을 확신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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