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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 롱포지션 펀딩비 정상화..."5만3000달러까지 하락 시 매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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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6만달러선을 반납하며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고가의 롱포지션 펀딩비를 정상화시켰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만9000달러선에서 반등하며, 10일 1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MA가 출현했다. 이번 매도세는 트위터 CFO의 반(反) 암호화폐 발언과 달러지수 강세 지속, 그리고 아시아 거래소들의 롱포지션 강제청산으로 인해 확대됐다. 

 

또한 마켓 메이커들이 위험한 롱진입 노출을 없앤 것도 하락폭 확대를 야기했다. 주요 거래소들의 평균 펀딩비는 이달 초 0.0589%로 지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시장에 과도한 레버리지가 활용되며 안일한 심리가 형성됐으며, 현재 펀딩비는 0.01% 수준으로 조정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위터의 CFO 네드 시걸(Ned Segal)은 "지금 당장은 기업 현금 중 일부를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doesn’t make sense right now)"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큰 변동성을 지적하며, 대차대조표에 유가증권과 같이 변동성이 적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9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등가물 34억7000만달러를 보유 중이다.

 

또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 이더리움이 4030달러까지 하락하면 매수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 수석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폭락 당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가 2020년 말 1만9000달러에서 매도했다"면서 "행동상의 실수로 인해 언제 팔아야 할 지를 잘못 판단했다. 비트코인을 너무 일찍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를 근본주의자,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한 전문 투자가, 그리고 단기 투기꾼으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있는 투기꾼들이 사라져야, 다시 비트코인을 마음 놓고 살 수 있을 것이다. 앞의 두 분류는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파괴적인 힘을 가졌으며,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단, 달러를 대체하는 화폐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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