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6천달러선 지켜야 하는 이유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70,000달러 저항선을 여러 차례 도전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한 달 최저치에 근접했다. 

지난 주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와 관련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논평이 비트코인에 타격을 주면서 비트코인은 5% 가까이 하락하며 65,000달러 아래로 잠시 내려갔고, 17일(한국시간) 현재 6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링 리소스인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주문장 유동성 측면에서 66,000달러가 핵심이며, 67,300달러가 저항선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기 트레이더 Jelle은 최신 X 분석에서 "횡보하는 가격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인내심 부족이 문제이다"며 "다른 모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 평론가인 테드 토크매크로는 주말에 올린 X 스레드에서 "이번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이 66,000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도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강세장에서 빠른 청산을 강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주 비트코인 장세와 관련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채굴자 카피츌레이션(대량 매도) 본격화, 10 BTC 이상 고래 지갑 수 증가, 현물 ETF 승인 이후 고래들의 축적 움직임 등을 꼽았다.

17일(한국시간) 오후 6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총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3% 하락한 66,135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