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올해 암호화폐 이슈메이커'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트렌드

코인투자 작성
작성일 2021.12.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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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 가장 이슈가 된 가상자산 중 하나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지지한 밈 토큰의 대표 주자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언급할 수 있다. 그리고, 도지킬러로 통하는 밈 토큰 시바이누(Shiba Inu, SHIB)도 올 한 해 시세가 급등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해외 경제 전문 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2021년 도지코인의 시세는 4,600%, 시바이누의 시세는 63,000,000% 폭등했다. 또한, 두 토큰 모두 올해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면서 많은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렇다면,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에 대한 대중의 견해는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보자.

▲ 출처: 썸트렌드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언급량 추이는?

12월 2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일주일간 도지코인은 454회, 시바이누는 423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도지코인의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12월 24일, 한동안 하락세를 기록하던 도지코인이 로드맵 발표와 일론 머스크의 지지 발언 덕분에 반등세를 기록했다.

▲ 출처: 썸트렌드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61%, 부정 32%, 중립 7%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노력하다’, ‘좋다’, ‘정성되다’, ‘대박 치다’, ‘반짝거리다’, ‘디자인 다양하다’, ‘혜택 있다’, ‘특별한 사람’, ‘시크하다’, ‘튼튼하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멍청하다’와 ‘개맛 없다’, ‘비싸게 사다’, ‘마음 아프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실망시키지않다’ 단 하나이다.

시바이누의 이미지는 긍정 76%, 부정 23%, 중립 1%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최선’과 ‘귀엽다’, ‘인기 좋다’, ‘소중하다’, ‘돋보이다’, ‘성공사례’, ‘순위 높다’, ‘귀여운 모습’, ‘긍정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사지말다’와 ‘조심하다’, ‘춥다’, ‘공포’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도지코인·시바이누 관련 주요 이슈

미국 유력 방송사 CNBC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다른 여러 암호화폐보다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 또한, 가장 거래 가치가 훌륭한 암호화폐라고 확신한다”라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어,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거래 수수료 인상 탓에 거래 1건당 투자자가 손에 쥘 수 있는 가치가 낮으며, 근본적으로 거래 화폐를 대체할 좋은 자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 모틀리 풀은 도지코인이 장난으로 발행되기 시작했으나 이제 더는 장난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도지코인이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 자산 중 인기 자산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시가총액 23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성장세가 뛰어난 인기 자산이 된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FX엠파이어는 테슬라의 시범 결제 지원을 포함해 올해 들어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사례가 증가한 덕분에 일일 활성화된 토큰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대규모 채택과 함께 소매점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 뉴스 웹사이트 야후파이낸스는 암호화폐 시세 예측 웹사이트 크립토프레딕션닷컴(CryptoPredictions.com)의 시세 전망 분석 결과를 인용, 내년 1분기면 시바이누 시세가 0.000084달러로, 3분기면 0.000088달러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23년이면 0.0001달러 고지를 돌파하면서 1년 사이에 163%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지코인·시바이누, 오늘의 시세는?

12월 31일 오후 2시 29분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61% 상승한 0.1714달러이며, 시바이누의 시세는 1.38% 상승한 0.00003397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