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최근 '시총 10위 경쟁' 테라(LUNA) vs 도지코인(DOGE) 트렌드

코인투자 작성
작성일 2021.12.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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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바이누(Shiba Inu, SHIB), 아발란체(Avalanche, AVAX)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서로 빼앗았다. 그러나 현재 시바이누와 아발란체를 모두 밀어내고 테라(Terra, LUNA)가 시총 10위 자리를 차지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1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테라의 시총 10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 출처: 썸트렌드

그렇다면, 최근 대중의 시선으로 본 테라와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테라 vs 도지코인, 언급량 추이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일주일간 테라는 1,094회, 도지코인은 279회 언급됐다. 테라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12월 2일, 테라가 시바이누를 밀어냈다.

테라 vs 도지코인,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테라의 이미지는 긍정 66%, 부정 28%, 중립 7%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즐기자’, ‘직관적’, ‘아름답다’, ‘가치’, ‘인정받다’, ‘득템하다’, ‘경쟁력’, ‘먹고 싶다’, ‘확보하다’, ‘무료’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무단 사용’과 ‘고민’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짜다’ 단 하나이다.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83%, 부정 17%,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보고 싶다’와 ‘상승세 보이다’, ‘좋다’가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분노하다’ 단 하나이다.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테라·도지코인 관련 주요 이슈

12월 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테라의 시세가 지난 일주일 전보다 50% 상승하면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네트워크 규모 5위에 이름을 올린 소식을 보도했다. 현재 테라의 총 예치 자산(TVL)은 127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테라 관련 최신 이슈 중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의 스테이킹 채굴 풀인 후오비 풀(Huobi Pool)의 테라 스테이킹 출시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 사용자는 후오비 풀에서 테라 토큰 최소 0.1개를 스테이킹하여 연간 매출 최대 3.8%까지 얻을 수 있다.

리플 재단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도지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핀테크 아부다비(Fintech Abu Dhabi) 행사 현장에서 “사실,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농담 삼아 발행되었으며, 상승 모멘텀을 얻게 된 계기는 순전히 일론 머스크 등 일부 유명 인사의 발언 때문이다. 도지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변동 폭이 크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보유를 꺼리게 되는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KuCoin)의 CEO 조니 류(Johnny Lyu)는 도지코인이 장기 투자에 좋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류는 미국 경제 뉴스 웹사이트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가 급등하자 투자 여유가 없는 젊은 개인 투자자도 암호화폐 투자로 수익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투자 금액이 비싼 탓에 많은 투자자가 100달러를 투자해 토큰을 다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로 눈을 돌린다. 이들 투자자는 도지코인, 시바이누에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추가 상승세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테라·도지코인, 오늘의 시세는?

12월 6일 오후 12시 3분 코인마켓캡 기준 테라의 시세는 전일 대비 9.79% 하락한 65.02달러이며, 도지코인의 시세는 2.46% 하락한 0.1698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