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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블록체인' 구현, 몇년 걸릴까?..."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미래 뚜렷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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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공동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ETH 2.0의 '엔드게임(endgame)' 로드맵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매우 높은 수준의 블록 생성빈도, 블록 크기(용량), 초당 수천건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정의되는 '빅 블록체인'을 실제로 구현하려면 몇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빅 블록체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컨드 티어 스테이킹 ▲사용자가 블록 유효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기 증명'(fraud proof)이나 ZK-SNAKS 도입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도입 ▲검열 방지를 위한 2차 거래채널 추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샤딩 및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은 복잡한 기술이다. 사람들이 완전한 EVM을 구동하는 ZK롤업에 편안하게 자산을 예치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개선과 감사가 필요할 것이다. 또 크로스 도메인 MEV에 대한 연구 역시 초기 단계"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의 현실적이면서도 밝은 미래는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은 분기별 보고서에서 디파이가 추구하는 분산화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자동화된 거래만으로 전체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디파이의 거버넌스 토큰은 투표권을 의미하며, 해당 투표권을 가진 사람들은 디파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디파이를 기업과 유사한 법인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디파이 내 의사 결정권이 소수의 투자자에게 집중돼 내부자 거래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러한 구조는 디파이가 정책 입안자들이 개입할 여지를 제공한다. 디파이가 소비자 보호, 자금세탁 및 범죄활동 방지, 금융 안정성 확보 등을 준수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파이가 상용화되면 디파이의 취약점이 재정 안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취약점으로는 디파이에서 활용되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부족 문제, 디파이 간 상호 연결성 부족, 잠재적 충격을 흡수할 은행 부재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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