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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거래소 위험 평가 심사 실시…페맥스 등 출금 허용 거래소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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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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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이 안전 거래를 위한 거래소 위험 평가에 나섰다. 이는 ‘화이트 리스팅’을 도입하여, 나날이 높아져 가는 자금세탁 금융사고 및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 규모는 86억 달러(한화 약 10조 3천억 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빗썸의 조치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 업계 관계자들은, 거래소 위험 평가 심사를 통해 자금세탁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할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투자자들이 더욱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보였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언론 보도를 통해 "최근 가상자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면서 "빗썸이 택한 화이트리스팅 시스템은 AML 측면에서 보안성이 굉장히 높은 정책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빗썸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해외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코인체크 ▲비트플라이어 ▲바이비트 ▲제미니 ▲코인리스트프로 ▲페멕스 ▲비트뱅크 ▲라인 비트맥스 ▲비트프론트 등이다.

 

이로써 해당 거래소들은 지난 달 27일부터 빗썸에 지갑 주소 등록 및 출금이 가능해졌다. 그외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거래소들은 빗썸에서의 자유로운 출금 및 주소 등록이 어려워진다. 

 

◇ 빗썸 위험 평가 심사 통과한 거래소, 무엇이 다를까?

 

그렇다면, 빗썸의 심사 평가 기준을 통과한 거래소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해당 11개 거래소들은 쟁쟁한 해외 거래소들 중에서도 엄선된 곳인 만큼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빗썸의 거래소 위험 평가 심사 기준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화이트 리스팅의 특성상 거래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화이트 리스팅은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갑 등 제한적인 지갑 주소만을 각 거래소에 등록하고, 그외 등록되지 않은 지갑의 거래는 제한하는 방식이다. 

 

 

 

빗썸 공식 지정 해외 거래소 중 한 곳인 페멕스(Phemex)의 경우, 11군데 거래소 중 유일하게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2019년 설립 이후 2년 만에 10대 글로벌 거래소로 상승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코인마켓캡 거래소 랭킹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래소 평균 하루 거래량은 60-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곳은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 구축이 눈에 띈다. 잭 타오(Jack Tao) 페멕스 CEO는 외신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대담을 통해 “시스템 및 사용자 계정 보안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다”라면서 보안에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사용자에게 별도의 콜드 월렛 입금 주소를 할당하는 계층적 결정론적 콜드 월렛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모든 예금은 오프라인 서명을 통해 회사의 다중 서명 콜드 월렛에 주기적으로 수집된다. 적격 출금 요청도 오프라인 서명을 통해 처리되므로 모든 자산은 콜드 월렛 시스템에 100% 저장된 상태로 유지되며 모든 작업은 오프라인으로 수행된다.

 

그밖에 현물 거래 수수료 무료, 거래하면서 수수료를 벌 수 있는 선물 거래 지정가 리베이트, 정기적금과 재테크 계좌에서 최고 8.5% APY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 프로그램(7일 락업)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도 눈길을 끈다.

 

또한 한국인 유저에게 우호적인 거래소로 한국어로 직접 24 시간 고객센터 상담이 가능하며, 2월말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SAND 에어드랍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에서 전자 거래(MSET) Benchmark Execution Strategies(BXS)의 글로벌 개발 VP를 역임한 바 있는 잭 타오 대표는 “우리의 정교한 월스트리트 위험 통제 경험을 바탕으로 악의적인 행동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조치하여 사용자의 자산과 플랫폼을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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