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보다 경제에 더 위협적?..."규제 프레임워크 필요"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비트코인(BTC, 시총 1위)보다 스테이블코인이 경제에 더 위협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머니트레이딩클럽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 폴 뷔드리는 최근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암호화폐는 금융 시스템과 직접 연결돼 있지 않으며 결제 수단보다는 투기성 자산에 가깝다. 아직은 경제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우리는 이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보다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완전히 분산된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실체가 있어 언제든 금지될 수 있는 기관에서 발행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신 리서치 노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2021년 1조달러 이상의 분기 거래량과 약 1410억달러의 시장 가치를 지닌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oA는 "기관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 확대 전 규칙이 마련되길 기다리고 있으며, 규제 프레임워크는 결제기업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플랫폼에 통합하도록 장려해야 한다"면서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본격화되면 마스터카드, 시그니처, 비자, 웨스턴 유니온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위험 및 기회를 다룬 보고서를 발표해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은행과 같이 규제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BofA는 규제기관이 모든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위원이 다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코인베이스, 제미니, 바이낸스US, 팍소스, 트러스트토큰, 센터 등)에 서한을 보내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브라운 의원은 "소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작동 방식과 리스크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상환에 적용되는 비표준 조건들에 대한 정보, 예를 들어 이 조건이 기존 자산과 어떻게 다른지,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에서 왜 일관되지 않은지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의 요청은 이달 초 재무부가 주도하는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PWG)이 발표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기된 것이다. 해당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은 복잡하고 다면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품"이라며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9,354 / 2392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