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 "알트코인 98%는 사이클 정점...밈코인, 신고점 기록할 것"

▲ 도지코인(DOGE)

크립토포테이토, 비인크립토 등 복수 외신이 알트코인의 사이클 정점 도달 시점을 전망한 자산운용사 메커니즘 캐피털(Mechanism Capital) 창립자 앤드류 강(Andrew Kang)의 발언에 주목했다.

강은 올해 1분기 랠리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외한 알트코인 98%가 이미 이번 사이클의 정점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트코인의 정점 기록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3월 이후 다수 알트코인이 고점 대비 70~90% 급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은 밈코인이 이미 사이클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가 펼쳐진 대다수 밈코인의 추세를 거스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에는 소수 알트코인이 신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그중 밈코인의 강세가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에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 소수 가상자산을 제외한 알트코인 98%는 이미 사이클 정점을 기록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신고점을 기록하는 알트코인 다수가 밈코인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밈코인 전문가로 알려진 애널리스트 무라드 마무도브(Murad Mahmudov)도 밈코인이 다음 알트코인 시즌을 장악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무도브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기관 투자자의 관심도가 비트코인(Bitcoin, BTC)에 집중되고, 이더리움(Etheruem, ETH)에도 약간 관심을 보이는 반면,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는 밈코인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의 밈코인 관심도를 다음 알트코인 시즌에 밈코인의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낙관하는 이유로 제시했다.

반면,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DYOR은 지난 90일 동안 시장 변동성 속에서 밈코인이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DYOR의 자체 추산 밈코인의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는 -0.37을, 웹 3 게이밍 및 레이어 2 및 레이어 3 테마 토큰의 상대강도는 각각 -1.32, -1.3으로 확인됐다. 이는 밈코인 시장의 회복성이 비교적 우수한 편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