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정부, 비트코인 채굴 업체 전력 소비량 조사 착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현지 비트코인 채굴 업체의 전력 소비량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아르헨티나 국영 전력회사 카메사(Cammesa)는 일정 전력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에 비트코인 채굴 여부를 묻는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실제로 채굴하고 있는 업체에 한해 전력 소비량을 당국에 보고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번 조사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 보다 많은 전기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새로운 규제 도입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전력 시스템에 직접 투자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