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약세장에도 "이더리움 옵션 시장 여전히 낙관적"..."이달 ETH 현물 ETF 출시 예상"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 넘게 하락하며 3,1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9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38% 내린 3,14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6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4,891.70달러 대비 36.05% 하락한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이날 최고 3,320.84달러에서 최저 3,127.7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 가격은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ETH 현물 ETF 최종 승인 임박에도 마운트곡스발 매도 압박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이날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9월, 12월 만기 ETH 콜옵션 수요가 많아 옵션 시장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가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ETH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X를 통해 "블룸버그는 여전히 7월 중순에 ETH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라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한 증권신고서(S-1) 제출은 7월 8일까지, S-1 최종 승인 예상일은 7월 12일까지다. 따라서 ETH 현물 ETF는 7월 셋째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