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리플 가격 10일 만에 1,700% 폭등할 것"...근거는?

▲ 리플(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의 XRP는 0.50달러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XRP 가격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0.78% 상승한 0.4973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이날 최저 0.4906달러, 최고 0.50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예측할 수 없는 암호화폐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과 XRP ETF에 대한 기대감에도 거래량 감소와 투심 약화에 신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분석가인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향후 10일 이내에 중요한 가격대인 0.55달러에서 0.58달러 이상으로 마감할 경우 XRP가 1700%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대담한 예측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그래그의 낙관론은 XRP의 3개월 차트에서 강세 '해머 캔들 포메이션'(hammer candle formation) 패턴을 관찰한 것에 근거한다. 과거에도 비슷한 패턴은 종종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2016년과 2017년에 나타난 강세 추세와 비교되기도 했다.

이그래그는 신규 투자자들이 최근의 성과로 인해 XRP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개발의 7년간의 개발과 헌신을 간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XRP ETF가 출시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이러한 개발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잠재적으로 XRP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이그래그 크립토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