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적어도 몇달내 랠리 힘들 것"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BTC)이 몇 달 동안은 랠리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인 코웬은 802,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과거를 볼 때 암호화폐 왕이 9월이나 10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웬은 2019년 차트를 분석하며, 당시 비트코인이 비슷한 하락 추세를 벗어나는 데 202일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4일 동안 하락 추세에 있었으므로, 비슷한 패턴이 이번에도 형성된다면 약 90일 후인 10월쯤에 추세를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웬은 비트코인이 2019년과 정확히 동일한 패턴을 따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사 메커니즘캐피털(Mechanism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캉(Andrew Kang)은 최근 X를 통해 “현재 시장은 2021년 5월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번엔 당시처럼 대규모 암호화폐 선물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걸 감안하면 이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인 5만 달러대 초반은 너무 보수적이다. 4만 달러대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시장이 상당한 타격을 받아 몇 개월 간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