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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환경 문제로 상용화 저해...."中 리스크 완전히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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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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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암호화폐 상용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암호화폐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년 간 비트코인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200테라와트시(TWh)로 4배 증가했다"며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중요 과제"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에너지 소비량의 76%는 석탄 등 재생 불가능한 자원에서 비롯되며, 1 BTC 채굴에는 비자 거래 20억건을 처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며 "이 같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암호화폐의 상용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등 일부 정부는 이에 대해 규제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가치가 확대됨에 따라 사람들은 비규제 시장에서 암호화폐를 채굴, 거래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브라질 의회가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에 대해 과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의회는 암호화폐를 상품이 아닌 화폐로 간주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의회에 제출된 상태이며, 의회에서 얼마나 지지를 받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에 대해 브라질 채굴업체 아서 마이닝의 CEO 레이 나세르는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브라질은 전세계 채굴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비트코인 우호 성향의 미국 미주리주 쿨밸리 시장 제이슨 스튜어트(Jayson Stewart)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싶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모건크릭디지털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리트윗하면서 "시민을 위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는 미국 시장"이라 코멘트했다. 앞서 제이슨 스튜어트 시장은 주민 1명당 최대 1000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할 계획이며, 채굴 시설 및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통한 시 수입 확대를 꾀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지난 5개월 간 113% 상승하는 등 채굴시장이 중국 규제로 인한 리스크와 업황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CNBC가 진단했다. 

 

비트코인 채굴 엔지니어 Brandon Arvanaghi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중국의 탄압을 견뎌냈고 반년 간 여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이는 가격 상승의 시그널로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텍사스 비트코인 채굴자 마쉘 롱은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며 "미국이 채굴업의 새로운 메카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네트워크 7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181.77 EH/S를 기록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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