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이더리움, SEC 조사 종료에 사상최고가 찍을 것"

▲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0일(현지시간) 상승 흐름 속에 3,5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더는 이날 한때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623.89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 종료 소식에 더해 ETH 현물 ETF 발행사들이 이번주 다시 신청 관련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ETH 단기물 옵션의 내재 변동성(IV)이 상승했다. 현재 ETH 콜옵션의 대량 매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ETH 현물 ETF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며 "비트코인(BTC) ETF에 유입된 자금의 10~20% 정도만 ETH ETF에 유입된다면 ETH는 4,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익명의 분석가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팔로워 399,000명에게 이더리움이 1,6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으며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산의 지원 수준은 2,800달러에서 3,430달러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SEC가 이더리움의 증권 여부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기로 한 결정이 이더리움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세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