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반복된다면...비트코인 사이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 시점은?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BTC)이 반감기 이후 518~546일 후에 사이클 고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패턴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의 비트코인 고점은 2025년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48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은 5일(현지시간) X를 통해 "2015~2017년 주기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518일 후에 정점을 찍었다. 2019~2021년 주기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546일 후에 정점을 찍었다. 역사가 반복되어 다음 강세장 정점이 반감기 후 518~546일 후에 발생한다면 이는 2025년 9월 중순 또는 10월 중순에 비트코인이 이 사이클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뜻이다"고 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올해 초에 비트코인은 260일 동안 가속화되었지만, 최근 3개월 이상의 통합 기간으로 인해 현재는 약 150일로 가속도가 감소했다.

렉트 캐피탈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더 오래 통합될수록 현재 사이클이 전통적인 반감기 사이클과 재동기화되기 더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3년 2월 이후의 모든 비트코인 하락을 비교하면서 현재의 하락이 평균 22%의 조정임을 지적했다. 최근 하락은 2024년 6월까지 21%로, 과거 평균과 비슷한 수준의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과 관련해 렉트캐피털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 조정을 피하기 위해선 비트코인 주간 마감가 60,6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7,000~65,000달러 가격대에서 추가 가격 상승력을 얻는다면 65,000달러~73,000달러 범위에서 새로운 가격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