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FT 판매액, 177억달러 돌파 전망..."과대광고·투기로 인한 성장" 신격화 우려도

올해 NFT(대체불가토큰) 총 판매액이 177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산하 리서치기관 코인텔레그래프 리서치가 최근 NFT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록된 NFT 판매액은 90억달러를 상회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리서치 측은 "신규 트레이더들이 2차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를 지속한다면 올해 NFT 총 판매액은 최소 177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CNBC는 올해 NFT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는 투자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NFT 시장이 엄청난 과대광고 및 투기로 너무 빠르게 성장했다며 지금은 시장 진입하기에 나쁜 시기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유럽 4대은행 중 하나인 라보은행(Rabobank)의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 연구 책임자인 마이클 에브리(Michael Every)는 "거품 패러다임의 정점은 신격화 현상"이라 설명했다. 

또 대체자산 투자를 돕는 온라인 플랫폼 빈센트(Vincent) 공동 창업자인 에번 코언(Evan Cohen)은 "NFT이기 때문에 구매하지 말라. 작품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이여야 한다"며 "과대 광고에 참여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소유하고 싶기 때문에 구매해야 한다. 기술이 아닌 자산에 투자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