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트코인, 러시아 제재 회피 영향 제한적"

코인게이프가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를 인용 "비트코인의 러시아 경제 제재 회피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비트코인은 우크라이나의 자금 모집을 돕고 있으며, 러시아는 비트코인을 통해 서방의 압력을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는 아직 달러나 유로를 대체할 수 없다. 러시아가 수출 대금을 암호화폐로 받을 경우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에 노출된다. 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는 미국의 제재 시스템을 철저히 준수하며, 제재 위반 거래를 숨기는 것 또한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 의원은 1일 트위터를 통해 "푸틴과 측근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경제 제재를 피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