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스풀 월드' 토큰 에어드랍 테스트 착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의 데이터를 인용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암호화폐 기부 월렛이 자체 토큰 '피스풀 월드'(WORLD)의 에어드랍을 테스트 중"이라고 3일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월렛은 약 70억 개의 WORLD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물량은 2일 22시 15분(현지시간) 해당 월렛에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우크라이나 월렛은 유니스왑에서 유동성 풀을 시드하는 데 사용하는 지갑으로 약 100만 WORLD 토큰을 전송했다. 또 2시간 후 해당 월렛은 2월 26일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기부한 30개 지갑 주소에 1.03 WORLD를 이체했다. 해당 이체는 에어드랍 테스트 용 트랜잭션으로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기부자들에게 에어드랍을 진행한다며 보상을 약속한 바 있지만, 기부자가 받을 토큰과 수량을 포함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코인니스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기부자에게 에어드랍을 예고한 뒤 소액 ETH 기부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