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이더리움 랠리 '잰걸음', 비트코인은 '게걸음'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암호화폐가 위험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개선되면서 바닥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하자 2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4,55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5.71% 올랐다.

 

다만 비트코인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했다는 소식, 또 10조 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기관 대상 비트코인 프라이빗 트러스트를 출시했다는 소식에도 25,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골리(Goerli) 테스트넷이 지분증명(PoS)을 성공적으로 활성화해 9월 15일 또는 16일에 계획된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의 성공 기대감을 키우면서 2,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 이더(ETH)는 4.35% 오른 1,9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는 지난 7일간 13.32% 급등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를 인용, 고래(대량 보유자) 매집 가능성과 함께 이더 고래 거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기술 및 가격 지표에서 강세 신호가 확인되며 9월 2,500달러까지 상승이 전망된다"면서, "9월 메인넷 머지 전망으로 인해 ETH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이더리움 투자 펀드 순유입액 증가 등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랠리가 28,0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석가들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으며 가격이 하락하고 하락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모건크릭캐피털(Morgan Creek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고, 크립토 윈터(약세장)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6월 중순 17,500 달러로 바닥을 찍었다. 크립토 스프링(회복세)이 도래하며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6~9개월 안에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최근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9,000달러 수준에서 다시 오지 않을 정점을 찍었다고 확신한다. 새로운 고점은 없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지금의 '어정쩡한 랠리'를 활용해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9,964 / 239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