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비트코인의 75% 규모까지 성장 전망...ETH 사상최고가 돌파 기대감

▲ 이더리움(ETH)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이 신청한 8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 19b-4(심사 요청서)를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디지털은 보고서를 발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오는 7-8월에 거래를 시작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보고서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 4일(현지시간)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19b-4(심사 요청서)를 승인했으며, 4일 뒤 S-1(증권신고서)를 신청했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규제기관과 발행사 간의 의사결정 조정에 며칠이 아닌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자금을 승인하고 거래 플랫폼에 상장하는 과정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구축된 다수의 댑(DApp)으로 인해 비트코인 대비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홍콩 규제 준수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해시키그룹(HashKey Group)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리 딩(Jeffery Ding)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규모의 75%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OKX은 ETH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 일주일 간 ETF에 5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물 ETF 승인 후 ETH는 사상 최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28.83% 상승한 3,797달러를 기록 중이다. 

ETH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4,891.7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