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월 반등 마쳤다?..."이달 셋째 주 ETH 현물 ETF 출시 예상"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하락하며 3,400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7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99% 내린 3,4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6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4,891.70달러 대비 30.24% 하락한 수준이다.

이더 가격은 현물 ETF에 대한 최종 승인 기대감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K33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부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7월 반등할 준비를 마쳤다며 낙관론을 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은 7월 미국 첫 현물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ETH 유통량의 0.75~1% 사이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한다. ETF 출시로 뉴스에 파는(sell-the-news) 매도 이벤트(지난 1월 비트코인 ETF와 유사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 ETF 출시는 향후 몇 달 동안 상대적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이날 X를 통해 "블룸버그는 여전히 7월 중순에 ETH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라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한 증권신고서(S-1) 제출은 7월 8일까지, S-1 최종 승인 예상일은 7월 12일까지다. 따라서 ETH 현물 ETF는 7월 셋째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