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한 이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지연, 미국 달러 강세, 규제 압력 증가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약세를 부추겼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F 지연으로 인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규제 불확실성과 소송이 암호화폐를 짓누르고 있으며, 청산과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총 시가총액은 4.4% 하락해 6월 14일 이후 최저치인 1조 2,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규제 불확실성이 알트코인 시장에 드리워지면서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이 높아졌다.

최근 신청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ETF를 둘러싼 시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당 금융상품에 대한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하지만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림에 따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장기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