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도지코인 반등 언제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실제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와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DOGE는 지난 7일간 약 11%, 6% 각각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리플은 조정을 지속하며 8월 4일(현지시간)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0.6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매수 세력이 힘을 잃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XRP 가격은 50일 이평선(0.60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주의해야 할 중요한 수준이다.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반등하면 XRP/USDT 쌍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67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가격이 현재 수준 또는 20일 이평선에서 하락하고 5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수 세력이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이 경우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수준인 0.5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0.45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지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상승 채널 패턴 내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승 채널에서 트레이더는 채널의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고 저항선 근처에서 매도한다"며 "DOGE 가격이 지지선에서 상승하면 심리가 여전히 긍정적이며 트레이더가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매수 세력은 가격을 0.08달러까지 상승시킨 후 채널의 저항선까지 상승시키려고 시도할 것이다. 반면 가격이 채널 아래로 떨어지면 하락세가 다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0.07달러의 브레이크아웃 수준에서 강력한 지원이 있지만 이 수준이 포기되면 DOGE 가격은 0.06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XRP는 8월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8% 하락한 0.6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0.81% 낮은 가격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DOGE는 1.16% 떨어진 0.07328달러를 기록 중이다. DOGE는 일주일새 5.9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