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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산업, 2030년 217조원 규모 전망...의회, 15일 업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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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산업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1840억달러(217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도 IT기업협회 나스콤과 와지르X 거래소는 최신 보고서에서 "인도 암호화폐 고용 인구는 현재 5만명 수준에서 2030년 8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젊은 층의 암호화폐 투자 증가에 의해 뒷밤침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는 현재 이용자 수가 약 1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10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6곳을 제외한 인도 전역의 대도시에서 사용자 가입 수가 2648% 증가했다. 거래량은 380억 달러로 월 평균 4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암호화폐 수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2개월간 인도 지역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9억2300만달러에서 66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인도준비은행(RBI) 총재 샤크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는 최근 열린 BFSI 인사이트 서밋에서 "암호화폐 투자자의 70% 이상이 1000~3000(13~40달러) 인도루피(INR) 정도만 투자했다"며 "암호화폐에 투자 중인 인도인 수가 과장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전세계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인도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인도 의회 재정 상임위원회는 오는 15일 '크립토 파이낸스: 기회와 과제' 주제 회의를 개최하고,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 발표했다. 업계 자율규제안을 내놓은 인도 인터넷모바일협회(IAMAI) 산하 독립기구 회원들이 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AMB크립토는 "지난해 암호화폐 금지 위기에 처했던 인도가 균형잡힌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인도준비은행(RBI)의 부정적 관점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극단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인도 의회는 수정된 암호화폐 규제법안을 올 겨울 의회 회기중 패스트트랙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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