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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500 BTC 매수?...가짜 트윗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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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디 총리의 트위터에는 “인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legal tender)로 채택했다. 정부는 500 BTC(비트코인)를 매입했고, 모든 국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서두르라. 미래가 오늘 시작됐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트윗에는 구글 블로그 사이트 ‘블로거’의 한 계정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함께 달렸다. 

 

인도 총리실은 12일 7,340만 팔로워에게 “총리의 트위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복구됐다”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트위터 계정이 잠시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시간 동안 작성된 트윗은 무시하라”고 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주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 암호화폐 등 신흥 기술에 대한 전세계적 규범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암호화폐, 소셜미디어와 같은 신흥 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 이것이 민주주의 훼손이 아닌 민주주의 강화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안을 최종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모디 총리는 인도 중앙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를 진행 중으로 암호화폐 완전 금지, 부분 금지, 모든 암호화폐 사용 허용, 일부 허용 등 모든 옵션을 놓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 빌 게이츠(Bill Gates), 조 바이든(Joe Biden),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및 기타 유명 인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비트코인 경품 사기를 광고하기 위해 지난 7월 해킹됐었다. 이는 현재까지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목격한 가장 큰 해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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