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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뉴스/업비트] 숫자로 보는 오늘의 비트·알트코인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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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리인상 공포와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에 따른 나스닥 급락세에 동조화 되며 42,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2월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8% 하락한 42,36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8,013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2.5%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74% 하락한 2,9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3,486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18.5%이며,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7.36% 하락한 0.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공포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43% 하락, S&P 500 지수는 1.96% 하락, 나스닥 지수는 2.78% 각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는가? 만약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도 그러할 것이다. 2022년 대부분의 자산은 2021년 과잉 공급에 따른 강력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보유량 매각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코인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유량을 추적하는 지표가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미디어는 "현금 및 자본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채굴 주식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부정적 이슈는 또 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얀 뷔스텐펠트(Jan Wüstenfeld)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출금하고 또 입금하는 주소 수(7일 이동평균)가 약세장 수준에 가깝게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두 번째 신고점을 경신할 당시 해당 지표가 감소하는 것을 포착했지만, 올들어 입금, 출금 주소 수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해당 지표로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들어섰다고 보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주소들의 활동이 저조하고,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거래 활성도가 낮은 점은 감안할 때 회복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부정적 기류에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소속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 배리배니스터는 월가 유력 투자전문지 배런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미 연준이 긴축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긴축 행보를 보일 때 비트코인은 최적의 투자처가 아니다. 연준은 영원히 공짜 돈을 풀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이에 따른 영향이 미미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연준의 긴축이 도를 넘어설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주간 30% 이상 상승하며 고래 지갑들의 매집 모드도 재개됐다"며 낙관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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