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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트코인, ‘누 변이’ 출현에 급락..."추가 손실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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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과 알트코인 가격이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델타 변이'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코로나 '누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출렁이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급락한 것.

 

이와 관련해 투자 플랫폼 업체 에이제이벨(AJ Bell)의 러스 몰드(Russ Mould) 투자 이사는 이메일 논평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는 잊어라. 오늘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식이 폭락하면서 (주가 화면의 색상을 따서) 레드 프라이데이로 이름을 바꿨다"고 평했다.

 

실제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8일 이후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CNBC는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암호화폐가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동반 하락 중이라며, 비트코인이 69,000달러 사상 최고치에서 약 20% 하락하면서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도 "새로운 백신 내성 코로나바이러스 변종(누 변이)가 발견된 후 투자자들이 채권, 엔 및 달러의 안전을 위해 더 위험한 자산을 버리는 것을 보고 비트코인이 금요일 거의 8%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이터는 도쿄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의 소속 애널리스트 하세가와 유야(Yuya Hasegawa)를 인용, "변종의 확산은 투자자의 욕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며 시장은 추가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Fx프로(FxPro)의 분석가인 알렉스 쿱사이크비치(Alex Kuptsikevich)도 이메일 논평에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2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의 나이젤 그린(Nigel Green) 최고경영자(CEO)은 이메일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종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글로벌 주식 시장을 반영하는 일시적인 매도세로 타격을 받았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단기적일 것이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두려움을 높이는 데 다시 한 번 집중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간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수용함에 따라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를 기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특성에 끌렸다. 하지만 이날 급락장으로 인해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인지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한편 26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4,1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18% 급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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