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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트코인 5만7천달러선까지 후퇴...BTC 급락 이유와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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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독일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송금과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으로 인해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4% 급락한 57,284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전날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이날에는 낙폭을 확대했다.

 

가격이 5만8천달러 아래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1일 이후 2개월여만으로, 이날 한때 56,777.8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 가격은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7만3천700달러대와 비교하면 2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하락한 주요 이유에 대해 독일 정부의 대량 비트코인 매도,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 임박, 거래소 롱 포지션 청산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매체는 "독일 정부가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스탬프 등의 거래소로 3,000 BTC 이상을 이체해 매도 의사를 나타냈고, 이는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또 2014년 최대 9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 붕괴했던 마운트곡스가 14만 BTC를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준비를 하면서 추가적인 비트코인 공급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아울러 최근 24시간 동안 약 1억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가능성도 비트코인 하락 이유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은 바이든 드라마(Biden Drama), 독일 정부의 판매 위험으로 하락한다'는 기사에서 "미국의 정치 드라마와 독일 정부가 압류한 코인이 거래소로 옮겨졌다는 소식 등으로 비트코인이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전 세계 시장 투자자들은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철회하라는 요구에 굴복할 경우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며 "한 가지 가능성은 더 강력한 민주당 경쟁자가 등장해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은 57,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락이 가속화된다면 50,000달러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암호화폐 투자사 메커니즘캐피털(Mechanism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캉(Andrew Kang)은 X를 통해 “현재 시장은 2021년 5월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번엔 당시처럼 대규모 암호화폐 선물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걸 감안하면 이전 BTC 가격 전망인 5만 달러대 초반은 너무 보수적이다. 4만 달러대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시장이 상당한 타격을 받아 몇 개월 간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탈중앙 거래소 D8X 공동 설립자 바질 메이어는 "BTC 단기 전망은 하락이 우세지만, 극단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다. 7월 만기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BTC가 이번 달 5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 믿는 시장 참여자는 거의 없다. 옵션 거래는 6만 달러에 몰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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