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트코인 투자상품서 6.2억 달러 순유출…이더리움·리플 순유입

▲ 출처: 코인셰어즈 블로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즈(CoinShares)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6월  10일~6월 16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약 6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규모로는 지난 3월 22일 이후 최대이며, 이에 따라 5주 동안 이어졌던 연속 순유입 기록도 깨졌다.

보고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으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익스포저(노출)를 줄였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유출액은 비트코인(6억 2,100만 달러)에서 나타났다. 약세장은 또한 숏 비트코인(BTC)으로 18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유도했다.

반면 다양한 알트코인이 유입됐으며, 이더리움(ETH), 라이도(LIDO), 리플(XRP)이 각각 1,300만 달러, 200만 달러, 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억 6,5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캐나다·스위스·스웨덴도 유출세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에서는 1,700만 달러 순유입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