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알고랜드에 밀려…"시총 20위권 알트코인 경쟁 치열"

▲ 출처: 코인마켓캡  © 코인리더스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의 핵심 디지털 자산인 링크(LINK)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시가총액 20위권에서 벗어났다.

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암호화폐로 한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체인링크(LINK)는 시가총액이 116억달러로 감소하며 120억 달러의 (Algorand, ALGO)에게 톱20 자리를 빼앗겼다. 

차세대 '이더리움 킬러'로 부상하고 있는 알고랜드는 확장성(Scalability)과 보안(Security), 탈중앙화(Decentralized) 등의 블록체인 '트릴레마(trilemma,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프로젝트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올해 5월 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52달러에서 3일(한국시간) 25달러 이하로 절반 이상 가치를 잃었다.

반면 고성능 스마트 컨트랙드 플랫폼 알고랜드의 토큰인 ALGO는 불과 3개월 만에 50% 이상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유투데이는 "최근 테라(Terra, LUNA) 와 폴리곤(Polygon, MATI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가총액 20위권 알트코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체인링크의 순위 하락이 더욱 빨라졌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