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바이든 행정부 저격..."암호화폐 산업 파괴"

▲ 가상자산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반대 정책을 질책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 회의, 오찬, 암호화폐 관련 공개서한 등을 언급하며, “암호화폐 산업을 해치려는 조직적 행보를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반대하는 정책을 고수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CEO를 비롯한 암호화폐 업계의 일부 인사가 암호화폐 산업에 적대적인 규제 환경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은 미국 시민 5,300만 명을 경범죄자로 만든다”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산업에 적대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선 인물로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 의원을 지목했다.

지난달 워런 의원은 로저 마샬(Roger Marshall) 상원 의원과 함께 “이란, 북한, 러시아 등 적국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할 의도로 테더(Tether, USDT)를 이용한다”라며, 적국의 암호화폐 사용을 막을 방안을 촉구했다. 워런 의원은 이전에도 암호화폐가 범죄, 제재 회피 등 불법 목적으로 거래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엄격한 암호화폐 단속 강화 안건을 수차례 제시했다.

호스킨슨은 “앞으로 유권자가 현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을 향한 태도가 틀렸음을 입증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적대적으로 보지만, 추후 미국 선거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킹메이커로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미래 미국의 정치적 배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대통령 선거로 당선된 후보의 대통령 임기 이후 202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 중 암호화폐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후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