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업자, 2022년 로드맵 발표...ADA 1.50달러 회복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카르다노(Cardano, 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7% 가량 상승하며 1.50달러를 회복했다.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고유 토큰 ADA(시총 6위)는 27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DA는 지난 7일간 24% 급등했다.

현재 ADA의 시가총액은 약 500억 달러로, 이더리움의 또 다른 라이벌인 솔라나(Solana, SOL)에 이어 시총 6위에 위치해 있다. SOL의 시총은 약 615억 달러이다.

ADA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ADA는 12월 23일(현지시간)에 20일 지수이동평균(EMA·1.37달러)를 뛰어 넘어 황소(매수 세력)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20일 EMA에서 반등하면 투자심리가 낙관적으로 바뀌고 트레이더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ADA/USDT 페어 가격을 1.87달러의 오버헤드 저항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며 "반대로 20일 EMA 아래로 떨어지면 ADA/USDT 페어 가격은 강력한 지지선인 1.18달러를 넘어 1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포(Capo)로 알려진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는 224,7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2020년 12월부터 카르다노의 가격 움직임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다음 목표가는 3~4달러(사상최고가)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 이상으로 통합(바닥 다지기)되면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르다노 프로젝트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300,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카르다노가 글로벌 시장 내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함에 따라 바쁜 2022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OHK(Input Output Hong Kong)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호스킨슨은 "내년 카르다노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을 통해 세계 최빈곤층에게 저렴한 P2P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계획을 마무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사람들에게 재정적으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전통적인 금융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1월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카르다노가 달성한 성과를 살펴봐라. 카르다노 생태계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