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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국임에도 재정적 수익 못 얻어..."규제 마련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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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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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 비트코인 채굴시장 점유율 2위 국가임에도 재정적 수익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는 최근 회의에서 "카자흐스탄은 비트코인 채굴 시장 점유율 2위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대상으로 한 균형 잡힌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 규제 환경의 부재는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력을 갖고도 재정적 수익을 얻지 못한다"며 "핀테크 산업 발전을 지지하며, '금융 시스템의 대표자'로서 디지털 텡게화(카자흐스탄 법정통화)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해시레이트 중 카자흐스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18.10%로 미국 35.40%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규제 부재로 인해 카자흐스탄 내 규제 '회색 지대'에 놓인 채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노르웨이가 스웨덴을 따라 암호화폐 채굴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지방정부 및 지역개발부 장관 비에른 아릴 그램(Bjørn Arild Gram)은 최근 유로뉴스(Euronews)와의 인터뷰에서 "노르웨이는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스웨덴 규제기관이 제안한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웨덴 규제기관도 기후위기를 감안해 암호화폐 채굴(PoW)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스웨덴 국영 발전회사 Vattenfall 관계자는 "채굴은 재생에너지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는 스웨덴 같은 국가에서 특히 유효하고, 암호화폐 채굴장의 전력 소비는 잉여 전력이 발생할 때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채굴은 전력망 부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Vattenfall 관계자 Henrik Juhlin은 스웨덴 공영 방송인 SVT에서 "EU에서 채굴을 금지할 경우 채굴자들이 석탄 같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 탄소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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