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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싱크탱크, 디지털화폐 발행 권장...."사우디, 디지털화폐 도입 여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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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달러 '루니'로 전환할 수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정책 싱크탱크 C.D. 하위 연구소(C.D. Howe Institute)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면 캐나다 국민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위 연구소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전제돼야 한다. 디지털 화폐는 토큰 형태로 발행해야 하는데, 거래 정산을 위한 탈중앙화 기술을 통해 캐나다 국민들이 기존 지폐를 사용할 때 누리던 혜택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우디가제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의 파하드 알무바라크 총재는 최근 금융안정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걸프지역 내 디지털 통화로 거래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와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화폐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여러 중앙은행들과 디지털 화폐 거래 경험도 축적했다"며 "디지털 화폐는 은행 시스템에 포함될 것이며, 더 많은 디지털 은행에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앞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한 나이지리아의 경우 출시 20여일 만에 'e-나이라(e-Naira)' 디지털 월렛 다운로드 수가 50만건에 육박했다. 리플스 나이지리아에 따르면 해당 기간 거래 건수는 1만7000건, 거래액은 6200만 나이라(약 1억7800만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은 나이지리아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e-나이라'가 매년 나이지리아로 송금하는 비용을 축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는 금융 포용성 확대, 송금 간편성 개선, 투명성 개선 등을 위해 e-나이라를 도입했다"며 "특히, e-나이라는 송금 비용이 기존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로 송금하는 게 더 수월해질 전망"이라 전했다. 

 

반면 통화정책 구현 방해, 사이버 보안 위협, 운영 경직성 등이 잠재적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는 "IMF는 e-나이라 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 및 정책 조언을 지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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