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 실버게이트 지분 약 99% 매각...무디스, 등급 하향 조정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출처: 실버게이트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Silvergate)는 FTX 붕괴 사태 이후 밀려드는 81억 달러 상당의 출금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임직원 40%를 정리해고 하고, 손실을 감수하며 자산을 급매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실버게이트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예금이 4분기 6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또 실버게이트는 대차대조표 중 7억1800만 달러를 손해보며 일부 자금을 청산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의 은행 순수익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버게이트는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약 200명을 정리해고 했으며, 사업을 축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버게이트는 지난해 4분기 기준 38억 달러 규모의 고객 예치금보다 많은 4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 국채와 같은 채권을 약 56억 달러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실버게이트는 "여전히 디지털 자산 산업을 믿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 소재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의 장기예금등급을 Baa2에서 Ba1로, 장기발행자 등급은 Ba2에서 B1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실버게이트가 지금은 충분한 유동성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예치금이 계속해 유출될 경우 은행의 재정 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5일(현지시간)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를 통해 실버게이트 주식 약 404,000주를 매각했다. 이는 기존 보유량의 99%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실버게이트 주식 약 4000주 미만(약 43,000달러)이 남아 있으며 이는 펀드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0.01% 상당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9,963 / 2353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