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임원 "기관 자금 45%,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외 암호화폐에 투자"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 경영진 중 한 명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넘어 알트코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기관 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이 최근 최근 더울프오브올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유입되고 있는 기관 자금의 45%가량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아닌 다른 암호화폐로 흘러가고 있다"며 "다만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여전히 투자자들의 레이더망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투자 자문사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 LLC)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수개월 안에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한편 두옹은 현재 시장 상황이 거시적인 이유, 계절적 요인, 암호화폐가 다른 위험자산과 차별화될 가능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