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제재 대상 개인 및 법인 IP 및 월렛 차단"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정부가 명시한 제재 대상 개인 및 법인을 식별하고 IP 및 월렛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는 국제 사회의 금융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해 크림 반도, 북한, 시리아, 이란 등 지역의 사용자가 코인베이스에 접속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은 내부 테스트와 제3자 기관의 감사를 받고 있다. 또 제재 대상과 연관이 있는 블록체인 주소를 내부 차단 목록에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평범한 러시아인에게 암호화폐는 생명줄"이라며 "모든 러시아 사용자를 일괄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