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빅데이터] 단순 조정? 하락 반전?...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모두 상승세가 멈추었다. 이를 두고 단기 가격 조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견과 하락 반전이라는 의견이 엇갈린 상태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778회, 이더리움은 373회 언급됐다.

▲ 출처: 썸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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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54%, 부정 37%, 중립 9%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강세’, ‘보상’, ‘회복하다’, ‘상승세 보이다’, ‘강세 보이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우려’, ‘경기 침체’, ‘손실’, ‘폭락’, ‘가격 오르다’, ‘범죄’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71%, 부정 23%, 중립 5%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성공적’, ‘기대’, ‘다양한 혜택’, ‘최적’, ‘보상’, ‘혁신적’, ‘믿음’, ‘엄청나다’, ‘선호’, ‘웰메이드’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범죄’, ‘느리다’, ‘혐의’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비트코인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평선 간 상당한 이격이 발생하여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순유출입 흐름을 나타내는 넷플로우(Netflow) 차트 기준 투자자는 비트코인 추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물량을 축적(출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조정되더라도 추후 강세 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래그래프는 비트코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건전한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 수석 연구원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들어 4만 달러를 돌파함과 동시에 시장이 과열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 비트코인은 4만 달러 돌파와 함께 과매도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12월 5일(현지 시각) 이후 극심한 과매도 구간을 유지한 점에도 주목했다.

메타알파(Metalpha) 수석 애널리스트 루시 후(Lucy Hu)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소폭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 흐름은 비트코인이 10월 이후 70% 이상 랠리를 기록한 사실을 고려하면, 다수 트레이더가 목표가에 도달한 뒤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기고가 아유시 진달(Aayushi Jindal)은 이더리움 가격이 장벽보다 낮은 지점에서 통합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2,000달러 지지 구간 시험 후 손실 가격 회복에 나섰다. 12일, 이더리움의 거래가는 4시간 시세 차트 기준 2,32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보다 낮은 지점이다. 현재 2,240달러 인근에 저항선과 함께 핵심 약세 추세선이 형성된 상황이다.

그러나 진달은 이더리움이 2,250달러와 2,275달러 저항선 돌파에 성공한다면, 강세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2월 12일 오후 4시 2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93% 하락한 4만 1,792.93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0.54% 하락한 2,227.64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