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빅데이터] 암호화폐 인기주...리플(XRP) vs 도지코인(DOGE) 트렌드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에서 리플이 일부 승소하였다. 그러나 최근, SEC는 항소 의사를 밝히며,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에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수 업계 관계자가 리플과 SEC 사건 판결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등 여전히 XRP의 증권 성립 여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는 대표적인 밈토큰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간밤 9% 이상 랠리를 기록하면서 시총 7위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X로 리브랜딩한 데다가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로고를 약력에 추가하면서 X에서 도지코인의 결제 허용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리플과 도지코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리플 vs 도지코인, 언급량 추이는?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주일간 리플은 433회, 도지코인은 73회 언급됐다.

▲ 출처: 썸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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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vs 도지코인,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52%, 부정 42%, 중립 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안정적’, ‘기대하다’, ‘관심 나타내다’, ‘관심 쏠리다’, ‘강세’, ‘빠르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등하다’, ‘위반’, ‘인위적’, ‘논란’, ‘실망하다’ 등이,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달다’가 있다.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0%, 부정 100%, 중립 0%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과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잘 모르다’가 있다.

리플·도지코인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이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72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약세 흐름이 펼쳐진다면, 이번 달이나 다음달 초 XRP 가치가 0.59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 바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월 당시의 지지선이자 피보나치 되돌림선 그래프 기준 피보나치 0.236라인에 해당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반대로 피보나치 0.382 선에 해당하는 0.77달러 인근 영역을 넘는다면, XRP가 현재 가격 수준에서 약 30% 상승하면서 1달러 선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FX스트리트 소속 애널리스트 아카쉬 기리매스(Akash Girimath)는 도지코인의 주간 차트를 인용, 지금까지 약 9개월간 약세 흐름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기리매스는 도지코인이 하락세를 벗어난다면, 0.159달라까지 돌파하여 최대 110%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플랫폼 뉴스BTC는 도지코인이 6월 10일 자로 13개월 저점에 도달한 뒤 상승 조짐을 보이고, 이른바 상승 삼각형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상승 삼각형은 연결 형성 범주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짧은 연결 기간 후에 이전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을 의미한다.

만약, 도지코인의 브레이크아웃이 성공한다면, 첫 번째 장벽은 피보나치 23.6% 되돌림선이기도 한 0.0783달러에서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후 이를 돌파한다면, 피보나치 38.2% 되돌림선인 0.0936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리플·도지코인, 오늘의 시세는?

7월 25일 오후 4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의 시세는 전일 대비 5.38% 하락한 0.6879달러이며, 도지코인의 시세는 9.05% 상승한 0.07791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