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빅데이터] 주요 저항선 돌파한 '빅2' 암호화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바닥을 쳤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견은 있지만,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은 밝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간밤 6% 급등하면서 주요 저항선 돌파에 성공했다. 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머지 전환 기대감에 따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추세이다.

암호화폐 시총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저항선 돌파와 함께 지난 24시간 사이 코인마켓캡 기준 트렌딩 검색어 각각 2위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8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만 1,233회, 이더리움은 3,399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증한 8월 5일, 비트코인 시세가 폭락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기업이 연달아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67% 폭락에 스퀘어·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투자기업 손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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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3%, 부정 53%, 중립 5%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개선되다’, ‘희망’, ‘보상’, ‘긍정적’, ‘상남자’, ‘강세’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불법’과 ‘손실’, ‘무시하다’, ‘매도하다’, ‘폭락’, ‘경기 침체’, ‘공포’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2%, 부정 45%, 중립 3%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보상’과 ‘1위’, ‘많은 관심 받다’, ‘가깝다’, ‘해결하다’, ‘성공적’, ‘개선되다’, ‘기대’ ‘믿음’, ‘무료’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멀다’와 ‘비효율적’, ‘피해’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주목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선(SMA)인 2만 3,500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2만 3,500달러가 그동안 핵심 약세 추세 라인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반등세는 단순히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닐 것으로 보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핵심 저항선은 2만 4,500달러이며, 2만 5,000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만약, 2만 4,500달러를 넘지 못한다면, 가격 하락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2만 4,200달러 인근으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 유력하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고엘리(Goerli) 테스트넷의 머지 업그레이드 최종 리허설 성공 소식을 전했다. 고엘리 테스트넷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실제 업그레이드 시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모두 실험하도록 지원했다.

리허설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9월 19일 자로 진행될 이더리움 메인넷의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성공 기대감은 가격 상승세로도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머지에 대한 기대감에 고래 세력의 토큰 축적 흐름이 더해져, 2개월 만에 최고가인 1,88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8월 11일 오후 3시 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7.2% 상승한 2만 4,585.41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12.82% 상승한 1,894.26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