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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기대컸던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퇴짜 맞아'..BTC 일시 62,000달러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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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출시 신청이 거부(Disapproving)됐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려는 반에크의 오랜 시도가 실패했다"며 "SEC는 51페이지 분량의 오더(order)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내 사기 및 시세 조작이 우려된다며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가 반에크 비트코인 ETF의 상장을 위해 규정을 변경해달라고 SEC에 요청했으나, SEC는 이를 거절했다.  SEC는 CBOE 측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기 거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CNBC는 ETF 업계와 커뮤니티가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ETF 트렌즈(ETF Trends) 리서치 디렉터 데이브 나딕(Dave Nadig)은 "향후 3년 안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제로(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를 통제할 수 있는 규제기관을 지정하는 법이 없는 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크립토 프로덕트,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를 꺼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경우 규제를 받는 선물 시장 덕에 승인될 수 있었으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거래소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지난 9월 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서를 철회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선물 프리미엄은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은 상태) 발생으로 현물 비트코인에 비해 퍼포먼스가 저조하다. 선물 프리미엄이 투자자들에게 매년 5~10% 손실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선물의 과세 부담도 크다. 궁극적으로 다수 투자자가 원하는 건 비트코인 현물 ETF"라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속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BTC 현물 ETF가 SEC에 또 퇴짜를 받았다는 소식에 최저 62,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현재(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64,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지난 11월 10일에 기록한 사상최고가 69,000달러에서 약 8%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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