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호주 야구팀 퍼스 히트, 비트코인으로 선수 급여 지급..."프로 스포츠 클럽 중 처음"

▲ 출처: 퍼스 히트 트위터  © 코인리더스

호주에서 가장 성공적인 야구팀인 퍼스 히트(Perth Heat)가 선수들에게 비트코인(Bitcoin, BTC)으로 급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프로 스포츠 클럽 중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지급한 첫 사례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서 오픈노드(OpenNode)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에서 급여 지급이 처리되며, 지급 내역은 퍼스 히트의 재무제표에 기록된다. 이 외에 야구장 내 식당, 굿즈를 이용할 때도 비트코인 결제가 허용된다. 

Are you a fan of #Bitcoin & Baseball?

Check out the @PerthHeat! ????

We're pleased to be helping their ball club accept Bitcoin payments and send Bitcoin payouts using the Lightning Network! https://t.co/JA46FdOtMq

— OpenNode ⚡️ (@OpenNodeCo) November 17, 2021

호주프로야구(ABL) 퍼스 히트의 비트코인 부문 총괄 패트릭 오설리반(Patrick O'Sullivan)은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회피)하기 위한 일회성 시도가 아니다"라며 "퍼스 히트는 화폐와 기업 재무의 미래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실현될 것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1989년에 설립된 퍼스 히트는 15개의 클랙스턴 실드(Claxton Shield) 트로피를 획득했다. 클랙스턴 실드는 호주 야구의 우승자임을 보여주는 트로피이다.

한편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1월 17일(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59,680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1,265억 달러이고, 도미넌스는 43.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