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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첫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상장 첫날 미국 기록 넘어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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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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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지난 24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정식 승인하면서 30일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华夏基金, ChinaAMC)의 ETF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포사이트뉴스에 따르면 홍콩 이더리움 ETF 발행사인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콩에서 최초로 거래되는 우리의 암호화폐 현물 ETF 거래량은 미국의 첫 날 거래량(1억2,500만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달리 현물 및 현금 상환을 모두 허용한다. 덕분에 이번 청약에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BTC 물량을 활용해 홍콩에서 직접 암호화폐 현물 ETF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싱가포르, 중동 등 아직 BTC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은 많은 국가의 투자자들과도 접촉했다. 아울러 미국과는 거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른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을 증권으로 분류하더라도 홍콩 ETF 상품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블록웍스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보고서를 인용, 홍콩 첫 BTC·ETH 현물 ETF의 성과는 미국 펀드에 비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홍콩 암호화폐 펀드의 출시 후 2년 내 총 유입액은 10억 달러로 예상된다. 현지 ETF 시장(500억 달러)의 약 2%를 차지할 것"이라며 "중국 투자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소매 시장은 변동성을 선호한다. 크게 흔들릴 수록 좋아하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제품은 아시아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30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9% 하락한 63,123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14.37%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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