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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달러" 머스크의 X, 기본 기능 유료화 시도...도지코인 보유자 59%, 손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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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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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구독 모델을 시도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17일(현지시간)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이 아님'이라는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1천350원)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봇이 아님'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리포스트(다시 올리기) 또는 인용하거나 웹 버전에서 게시물을 북마크 하는 엑스의 기본 기능이다.

 

엑스는 이 기능의 유료화가 봇과 스팸 발송업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며 사용료는 국가별로 환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능 유료화는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먼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스트 기간 기존 사용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능의 구독을 원하지 않는 신규 사용자들은 엑스에서 포스트를 보거나 읽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른 계정을 '팔로우'하는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지난해 엑스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그간 봇에 대응하기 위해 엑스 이용자를 유료로 전환하겠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지난달에도 "거대한 봇 집단"에 맞선다며 "엑스 시스템 사용에 대한 소액의 월 지불 방식을 채택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를 유료 가입자로 전환하면 엑스에서 봇을 배포하는 것이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는 현재도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을 내는 사용자는 이름 옆에 파란색 구독자 배지를 표시할 수 있고, 또 이들의 게시물은 다른 사용자의 피드보다 우선으로 표시된다.

 

한편 머스크가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시사총액 9위)는 올해 2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약 0.96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19일 오전 8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058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구 트위터)에서 도지코인 결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해 보이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경계감 등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어 있고, FTX 보유 DOGE 매도 가능성도 악재로 남아 있어 현재로선 강세론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DOGE 가격 하락으로 인해 도지코인 주소의 59%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전체 도지 보유자 중 31%만이 이익을 보고 있다. 또한 보유자의 10%는 중립적인 반면, 도지코인 보유자의 59%는 손실을 보고 있다.

 

보유자의 72%는 1년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유자의 26%는 1개월에서 12개월, 2%는 1개월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다.

 

워처구루는 "대다수의 도지코인 보유자가 이익을 얻으려면 DOGE가 이전 사상 최고치(0.7376달러)를 돌파 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 주어야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는 "연말 강세장이 다가옴에 따라 도지코이 급등해 1달러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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