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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지막 날, 비트코인 반등 신호탄 쏠까..."지난 4년간 BTC '연초효과'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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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이틀간 48,00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며 46,000~48,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산타 랠리'에 힘입어 지난주 50,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연말 옵션 만기 도래 등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에 따르면 60억 달러에 달하는 12만9,800건의 옵션 계약 만기가 31일(현지시간) 도래할 예정이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대 고통 지점은 48,000달러라고 전한 바 있다. 최대 고통이란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지불한) 프리미엄을 잃는 상태를 가리킨다. 

 

2021년 5월 하락장을 예견한 애널리스트 데이브 웨이브(Dave Wave)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우스 채널(모멘텀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3년 전에 28,000달러를 테스트할 것으로 추정되며, 단기적으로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 시 2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데이브 웨이브는 "프랙탈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2022년 5월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10만 달러대까지 상승하기 앞서 바닥 가격대를 확인하지 않으면 장기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베테랑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바닥을 알리는 것으로 알려진 패닉셀(공황 투매)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 리얼비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기관 차익실현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기관의 매도 물량이 모두 소화 완료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추가 매도가 있을 수 있지만 기관 자본 재배치로 내년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상승장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내년 초 암호화폐가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크루거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비트코인은 연초마다 7~36% 범위 내로 상승했다"며 "2021년 첫 주에는 36%, 2020년에는 13%, 2019년에는 7%, 2018년에는 1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1월 26일)를 앞둔 1월 초 암호화폐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지난 14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지난 한 달 동안 약 30% 하락했지만 추가로 약 4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40,000달러까지는 존버(HODL)해야 한다. 정부가 엄청난 돈을 퍼붓고 있는데 암호화폐 가격이 그 아래(4만 달러)로 내려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에 출연해 "기업들이 주로 매수한 레벨인 30,000~40,000만달러에서 비트코인이 지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무리 하락해도 1만 달러대까진 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공동 창업자 브록 피어스(Brock Pierce)는 여전히 강세 전망을 내놨다. 그는 2022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적 의견을 피력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록 피어스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20만 달러 돌파 후 다시 떨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성장의 핵심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리스크 및 변동성이 높은만큼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도 2022년 20만 달러 전망에 힘을 보탰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투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매니징 파트너 톰 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S&P가 랠리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S&P와 동조하는 비트코인도 여전히 랠리 기회가 있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다소 실망스럽지만, 내년에는 현재 수준에서 최대 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10만 달러에는 쉽게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며, 20만 달러가 목표 범위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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